어제오늘 모처럼 단비가 내렸죠. 하지만 가뭄 해갈에는 아직 한참 모자란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우리나라 강수량이 평년의 6%에 불과할 정도로 바짝 메마른 날들에 갈수록 기후 위기가 피부로 느껴지는데요. <br /> <br />소비는 대부분 쓰레기를 만들기 때문에 사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선 소비 자체를 멈추는 게 훨씬 좋겠지만, 꼭 필요한 소비를 했을 땐 자원이 순환되도록 재활용을 꼼꼼히 하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재활용을 할 때면 헷갈리는 것들이 있죠? <br /> <br />요즘 많이 나오는 플라스틱 뚜껑이 달린 우유 팩, 뚜껑을 분리하고 종이팩 부분과 붙어 있는 플라스틱은 어떡해야 하나 고민되실 텐데요. <br /> <br />뚜껑을 닫아 그대로 종이로 분리수거하면 됩니다. <br /> <br />종이를 재활용할 땐 물에 녹여서 풀어주는 '해리 과정'을 거치는데 이때 플라스틱 뚜껑이 자연스레 분리되고, 이 뚜껑은 따로 화력발전 연료로 사용한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뚜껑을 분리해서 버리면 오히려 크기가 작아 선별되지 않아 재활용이 어렵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우유팩은 종이질이 좋아 화장지로 재활용되지만, 일반 종이로 배출하면 처리 과정이 달라 쓰레기가 돼버립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잘 씻어 물기를 말린 다음 모아가면 화장지나 지역 화폐로 교환해주는 지자체도 많으니 사는 지역의 재활용 정책을 잘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유리병에 붙은 종이 라벨은 어떨까요? 하나하나 떼서 버리자니 귀찮기도 하고, 깔끔하게 떼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죠. <br /> <br />그런데 재활용 공정의 세척 과정에서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라벨을 다 제거하지 않았더라도 유리로 배출하면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와인 병은 재활용이 어렵다고 하는데요. 유리병이라 대부분 재활용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진한 녹색병은 재활용이 힘들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유리병을 파쇄해 건축자재로 쓰는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는 다시 유리병을 만드는 용도로만 재활용되기 때문인데, 와인병의 진한 색감은 다른 유리병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된다고 하네요. <br /> <br />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담아주는 일회용 컵은 재활용할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아무리 깨끗이 씻어서 버린다고 해도 컵에 1cm 이상의 로고가 쓰여있다면 로고의 잉크 때문에 재활용이 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카페에 갈 땐 텀블러를 꼭 챙겨가는 게 좋겠죠? <br /> <br />재활용품을 배출할 땐 꼭 씻어서 물기를 닦아 배출하는 게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유리병을 유리병으로 재활용하는 등의 물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보리 (ybr07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60619581031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